최정범 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51·사진)이 올해 인천재능대 석좌교수로 임명됐다. 메릴랜드 락빌에 본부를 두고 있는 정부 구내식당 운영업체인 IL Creations Food System(이하 ILC) 대표이사 겸 회장으로 있는 최 씨는 성공한 해외 기업인으로 평가돼 석좌교수에 임명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씨는 2일 본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동포기업의 활약상을 소개하고 가르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석좌교수는 일반 교수들과는 달리 자신의 분야에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특강을 하게 된다. 지난 3월부터 석좌교수로 활동한 최 씨는 ‘우리는 재능인입니다’ 등 세 차례 특강을 했다. 최 씨에 따르면 ILC는 백악관, 국무부, 상무부 등 50여 정부기관에서 구내식당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매출은 7,000만 달러로 현재 600여명의 직원이 있다.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사업을 하고 있는 최 씨는 “ILC는 서울에 한국지부를 설치하고 전 세계를 향한 ‘한식의 프랜차이즈’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미국내 맥도날드, 스타벅스와 같은 브랜드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씨는 74년 초등학교 6학년 때 도미했다. 미주리 세인트 루이스 소재 미드웨스트 신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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