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워싱턴지역협의회(회장 이승민, 이하 WAKS)는 2일 이사회를 열어 신임 이사장에 권동환 한미애국총연합회 총재를 선임했다. WAKS 이사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애난데일의 팰리스 식당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단독 추천된 권 총재는 찬반 표결을 거쳐 만장일치로 이사장에 선출됐다. 권 신임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나이를 생각하면 이사장직을 감당키 어려우나 여러 사람들의 간절한 권유와 저의 후손 교육의 열망 때문에 인생의 마지막 봉사라는 각오로 이사장직을 감수하기로 결심했다”며 이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권동환 신임 이사장은 고려대 정외과를 나와 고등학교 교사로 봉직하다 1960년 도미했으며 밴더필트 대학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그 후 교육계에서 활동하다 의회 도서관에서 35년 동안 근무한 후 은퇴했다.
이내원 이사장 대행은 “평탄치 못했던 지난 2년 여 시간을 보내면서 이사회의 기능이 활성화 될 수가 없었고 침체현상을 벗어날 수 없었다”며 “안타깝고 아픈 시간들 속에서 잘 참아 주시고 2세 교육의 중대성을 인지해주신 이사들께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내원 이사장 대행은 이어 사업보고를 통해 지난해 ‘문화예술 한마당’ 공연과 기금 모금 골프대회 개최는 물론 분열된 협의회가 통합되는데도 이사회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했다. 이날 모임에는 36명의 이사 중 15명이 참석했으며 6명이 위임했다고 이사회는 밝혔다. 한편 WAKS는 오는 10일(토) 협의회 기금 모금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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