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일원에서 차량을 동원한 절도범들에게 주유소에 설치된 현금자동인출기(ATM)가 통째로 도난당하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당국에 따르면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크레인 하이웨이내 한 주유소에서 지난 1일 새벽 3시경 흰색 픽업 트럭을 탄 절도범들에게 업소 밖에 설치된 ATM 기계가 통째로 털렸다.
또 이튿날인 2일 새벽 3시40분과 아침 7시반경에는 검정색 트럭을 탄 절도범들이 메릴랜드 포트 워싱턴 지역의 한 주유소와 워싱턴DC 노스웨스트 베닝 로드 선상의 또다른 주유소 ATM 기계를 통째로 빼앗아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스키마스크를 쓴 이들 2인조 범인들은 훔친 차량을 이용해 ATM 기계를 그대로 싣고 달아나는 수법(사진)을 사용했다.
피해 업소중의 하나인 포트 워싱턴 지역의 주유소는 한인 김모 씨가 운영하는 것으로, 김씨 업소의 ATM 기기에는 약 1,500달러 가량의 현금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동일범들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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