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유학의 물꼬를 튼 책으로 알려진 베스트셀러 ‘서울대보다 하버드를 겨냥하라’의 저자인 김성혜 씨가 최근 소설‘숨겨진 탈출구’를 발표했다.
‘The Way Out’이란 타이틀을달고 영어로 먼저 출간된 후 한글로 다시 번역해 나온 ‘숨겨진탈출구‘는 6.25 전쟁이라는 근세사 최대의 비극 속에서 한 가족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희망을찾아가는 이야기.
연세대 철학과 김형석 명예교수의 맏딸인 저자는 이화여대영문과를 나와 심장내과의인 남편과 함께 미국에 왔다. 1970년대 초부터 워싱턴에 거주하며본보에 글을 자주 기고했던 김씨는 칼럼집 ‘이민가족’을 냈고지금까지 수필집 등 11권을 발표했다.
첫 소설인 ‘숨겨진 탈출구’가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는 김 씨는 “미국에 사는 차세대 자녀들에게 우리가 살아온역사를 외면할 수 없다는 것을보여주고 싶었다”며 “6.25 당시7살이었던 나를 측은히 여기고업어준 미군에 대한 고마움의표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아마존 닷컴에서도 구입할수 있는 ‘The Way Out’은 10대자녀를 둔 미국 부모들이 자녀들에게 읽히고 싶은 책으로 많이 추천되기도 한다고 김 씨는덧붙여 설명했다.
출판 축하 모임은 10일(토) 오후 2시 와싱톤한인교회에서 가질 예정이며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문의 (414)232-5414megkimchoi@yahoo.com,www.megchoi.com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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