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문화 축제를 통해 한국의 광복절을 알리는 행사가 마련됐다. 버지니아한인회(회장 홍일송)와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회장 서재홍)는 10일 저녁 훼어팩스 카운티 공원관리국과 공동으로 애난데일의 오시안홀 공원에서 ‘8.15 광복절 기념식 및 한국 전통 문화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홍일송 VA한인회장은 “8.15 광복절을 커뮤니티와 함께하는 문화 축제의 장으로 마련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한국 광복의 의미를 알고 한국문화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도호 총영사는 68주년 광복절 기념사를 통해 “광복절 행사를 통해 독립을 위해 애쓴 선조들의 노고를 기리고 우리의 문화를 알리는 한인회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은 “올해는 한인들이 미국에 이민 온지 110년이 되는 해”라면서 “워싱턴 지역 한인들의 정신적 고향인 애난데일에서 이렇게 한국의 광복절을 기념하고 축하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페니 그로스 메이슨 디스트릭 수퍼바이저는 “한국의 광복을 애난데일 지역 주민들과 함께 축하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만세삼창은 윤희균 미주한인노인봉사회 회장의 선창에 따라 이뤄졌다. 동중부한인회총연합회(회장 김태환)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워싱턴 소리청(대표 김은수), 워싱턴 한국무용단(대표 김은수), 천지음 사물놀이(대표 최태현)가 나와 국악과 무용, 사물놀이 등을 선보였다. 또 세계한식요리연구원 장재옥 원장은 불고기 또띠아, 불고기 김치 햄버거, 명품 김밥 등을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인 오토바이 동호회 ‘와일드 이글스’ 회원 8명은 오토바이에 태극기를 꽂고 행사에 참석, 환호를 받았다. 행사장에는 또 페이스 페이팅, 민속악기 전시회 및 악기체험, 한국전통 의상, 한국 소개 관련 책자 코너 등이 마련됐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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