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피아니스트인 실비아 홍 교수(벨헤븐 대학)와 마이클 렉터 박사 부부 듀오 콘서트가 11일 성황리에 열렸다.
워싱턴 메트로폴리탄 필하모닉(음악감독 율리시즈 제임스) 초청으로 알렉산드리아 소재 히스토릭 라이시엄에서 열린 공연에서 홍 교수 부부는 모차르트의 ‘네 개의 손을 위한 피아노 소나타’와 쇼팽의 ‘발라드’, 브람스의 ‘레이베슬라이더 왈츠’, 콤스의 ‘네 개의 손 피아노 수잇’, 르제우스키의 ‘강변을 따라서’ 모차르트의 ‘돈 주앙의 회상’ 등을 듀오 또는 솔로로 연주했다. 섬세한 감성과 뛰어난 곡 해석으로 피아노를 터치한 이들 부부는 관객들의 계속되는 커튼콜에 홍 교수가 리스트의 ‘사랑의 꿈’을 독주하며 화답했다.
한편 홍 교수는 10월 4일 캘리포니아 소재 바이올라 대학 초청 음악회 및 10월25일 서울에서 극동방송 헌당 기념 음악회에서 연주한다. 지난 4월 전미 피아노 듀오 경연대회에서 남편과 함께 1등 없는 2등에 입상했으며 케네디 센터, 카네기 홀과 이탈리아, 영국 등지에서 연주했다.
홍희경 전 워싱턴평통회장과 메트로폴리탄 여성 합창단 홍희자 단장의 1남1녀 중 첫째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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