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는 소나무 한인미술가협회(Association des Artistes SONAMOU) 초대전 ‘오디세이 2’가 워싱턴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에서 열리고 있다.
오는 23일까지 계속될 전시회에는 권순철, 한홍수, 박우정, 장영진, 홍일화, 윤혜성, 신혜정, 박인혁, 문민순, 류명희, 김현숙, 노치욱, 이배, 이종왕, 유수자, 한정희, 김영희, 신현덕, 손승덕 씨 등 총 19명이 참여하고 있다. ‘소나무’는 한국 뿐만 아니라 프랑스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단체로 지난 20여 년간 한국과 유럽 등지에서 수많은 전시회를 개최하며 활발한 창작 활동을 펼치고 있다. 워싱턴 작품전은 지난 2001년 워싱턴 한국문화원 ‘오디세이1’ 그룹전에 이어 12년 만에 두 번째 마련됐다. 전시작가 중 메릴랜드 베데스다에 거주하는 유수자(서양화가, 조각가)씨는 “전시 참여 작가들은 40대 후반부터 70세 전의 중견작가들로 유럽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한국 예술을 알려왔다”며 “이번 전시는 고대 그리스의 서사시인 오디세이의 긴 여정처럼, 힘든 환경 속에서도 창작의 열정을 불태워 한국예술혼을 심도 깊게 알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소나무’는 재불 작가 권순철 화백이 1991년 창립한 한인예술가협회로 프랑스 파리, 미국 뉴욕, LA를 기반으로 한국의 예술문화와 국제 예술문화 교류 증진에 나서고 있다. 회원들은 회화, 사진, 조각, 비디오, 설치, 도자기 등 다양한 조형 예술분야 작가들로 구성돼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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