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문인회(회장 유양희) 시문학회 회원들의 작품을 한데 모아 엮은 ‘시향 2013’이 30여명의 회원 문집으로 꾸며진다. 유양희 회장은 24일 열린 글사랑방 모임에서 “오는 31일 원고마감될 시향에는 김인기, 강인숙, 권귀순, 이정자 씨 등 30명이 넘게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작품집은 각각의 시인이 3편씩 총 100여 편의 아름다운 시집으로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시향 출판준비위원장은 박앤 시인이 맡았다. 지난해에는 32명이 참여했다. 출판기념회는 워싱턴 문학 16집과 함께 10월 말 경 열린다. 우래옥에서 열린 이날 모임에는 3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시문학 분과위원회는 김인기 위원장이 ‘시 쓰기에서 역점을 두는 부분’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21명 회원들의 자작품 낭송과 토론으로 진행됐다. 수필 문학회는 김 레지나 위원장을 비롯 이경주, 정두경, 박현숙, 정애경 씨 등 5명이 자작품 발표와 의견교환 시간을 가졌다. 작품토론 후에는 유한근 교수의 수필론 가운데 ‘수필의 종류’에 대해 함께 공부했다. 소설 문학회에서는 박숙자 위원장의 단편소설 ‘귀국’ 에 대해 토론한 후 소설에서의 대화체 부분을 어떻게 하면 생동감 있게 표현할 수 있을까에 대한 모색이 있었다. 회원들은 “작품의 소재가 평범하고 일상적인 것이라 할지라도 작가만의 창의력을 살려서 독자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갈 수 있도록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한편 문인회는 워싱턴 지역 문단 등용문인 제 19회 워싱턴문학 신인문학상 작품공모를 실시 중이다. 작품 마감은 10월 31일이며 자세한 내용은 문인회 웹 사이트(www.washingtonmunhak.com)에 나와 있다.다음 달 글사랑방 모임은 9월 21일(토) 오후 5시30분 우래옥에서 오요한 시인의 첫 시집 ‘한 순간 머무는 곳에’ 출판기념회로 대체 된다.
문의 (703) 426-9477 (202)345-6623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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