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장학재단 동부지회(회장김상훈)가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올해 선발된 학생 71명에게총 11만 6,000달러의 장학금을전달했다.
장학재단은 22일 맥클린 힐튼 호텔에서 열린 장학금 시상식에서 올해 대학 및 대학원생48명, 조선족 학생 2명, 한국전참전용사 후손 2명, 장학재단인턴 3명, 고등학생 15명에게장학금을 전달했다.
수퍼 장학생으로 선정된 존스 합킨스대의 데이빗 김과 버지니아텍의 다나 김 씨는 각각5,000달러의 장학금을 받았다.
기조연설자로는 웃슨 고등학교 출신으로 버지니아대를 졸업하고 하버드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제임스 김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교수가 나서 ‘성공의비밀’이라는 제목으로 학생들을격려했다.
한미장학재단 설립에 공이큰 송요택 박사와 박영환 박사에게는 ‘평생 서비스 상(LifeTime Award)’가 주어졌다.
또 영구장학금을 기증한 박영환 박사와 송영달 씨에게는 감사패가 주어졌다. 공로패는 직전 회장인 김용회 회장, 학생 롤 모델상은 제임스 김 씨에게 각각 주어졌다. 기부상은 주리 재단, 하나 푸드, 성광교회에게 주어졌다.
김상훈 회장은 이날 환영사를통해 “장학재단은 한인 1, 2, 3세와 다양한 직업을 가진 분들이 함께해 교육에 투자하는 단체”라면서 “올해는 한인업체 뿐만 아니라 모건 스탠리, 선 트러스트, 노스롭 그루만 등 미국 업체에도 참여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장학금 수상자들을 향해“ 교육을 장래를 위한 좋은 투자로 희망을 쌓아가는 것”이라면서 “결코 포기하지말라”고 말했다.
이상남 전국의장은 “현재 재단에서는 2020년까지 1,000만달러를 모금할 계획”이라면서“상속, 증여, 트러스트, 생명보험을 통한 기부에 많은 분들이 응답해 주고 있어 모금이 상당히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순서는 감사패 전달, 음악 공연, 한국전통무용, 기조연설, 장학금 전달, 메트로폴리탄여성합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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