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부터 센터빌의 불런파크스페셜 이벤트 센터에서 진행된 제11회 코러스 페스티벌이 22일 오후 늦게폐막됐다.
린다 한 워싱턴 한인연합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코러스 페스티벌이무사히 끝낼수 있도록 도와준 모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수잔 리 메릴랜드 주하원의원은 박충기 연방 특허청 행정판사를 통해 이번 행사에 공헌한 가수 김세환·이은하·박강수와 함께 로사 박 준비위원장,이준환 사무차장, 한중용 사무실장, 임소정 부회장에게 문화·공헌상을 전달했다. 티나 크로스비 등 자원봉사자들에게는 한인연합회장의 감사장과 주미대사관의 기념품이 전달됐다.
이날 밤 9시50분경 열린 폐막식 사회는 한인사회의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정미홍 전 KBS 아나운서가 맡았다.
정 씨는 폐막식에 전격적으로 등장,“여러분, 이 자리에 서기까지 어떤 어려움이 있었는지 다 아시죠”라고 말한후 “이 자리에 서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지난 7월10일 코러스 축제 사회자로 확정된 정미홍 씨는 지난 5월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사건당시“ 아직 수사 중이고 지극히 경범죄로 신고 돼 있는 사안인데 성폭행해서 그 사람을 목 졸라서 죽이기라도한 것 같은 분위기”라고 한 발언 등으로 비난을 샀다.
사회자로 확정됐다는 발표가 있은후 한인연합회는 항의전화와 이메일수백통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논란 속에서 정 씨는 코러스축제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 17일 방미했지만 개막식 사회를 맡지 못하고 플로리다 지역에 머물다 행사 마지막 순서인 폐막식만 맡았다.
이날 워싱턴한인연합회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훼어팩스 카운티 경찰에지원을 요청해 축제장에 있던 7명의경관이 무대 아래와 위에 배치되기도했다.
한편 정미홍 씨는 23일 낮 한인연합회관에서 ‘진실과 허위’라는 제목으로특별 강연을 갖기도 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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