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의 몽고메리 칼리지 미대 교수로 40여년간 재직해 온 김홍자 교수(원내 사진)가 내년 은퇴를 앞두고 기념 작품전을 연다. 1972년부터 이 대학에서 금속공예를 가르쳐 온 김 교수는 내달 1일부터 락빌캠퍼스내 실버맨 갤러리에서 은퇴 기념전 ‘아티스트와 교육자로서의 내 인생 여정’을 마련한다. 후학 양성에 몸담은 지 40여년의 세월과 금속공예가로서의 사람, 이민 생활을 뒤돌아보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그의 작품 세계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120여점의 금속 공예 작품이 전시된다. 자연과 인간의 소통 및 교류에 천착해 온 김 교수는 한국적 정서를 금속에 용해시킨 작품세계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화여대, 인디애나 주립대 미대에서 학사와 석사과정을 마친 김 교수는 2011년 ‘타이완 월드 엑스포-국제공예대전’을 이끌었으며 2009년에는 내셔날 교직원개발연구소(NISOD)가 수여하는 우수 근속교수상을 수상했다. 서울 현대 미술관 등 여러 박물관에 작품이 영구 소장돼 있다. 워싱턴한미미술가협회 이사, 이화여대 워싱턴동창회장 등을 역임 했다. 10월 25일까지 계속될 작품전 오프닝 리셉션은 10월 1일(화) 오후 5시-7시 열린다. 5일(토) 오후 1-4시에는 ‘작가와의 대화’ 시간이 마련된다. 문의 (240)447-6029 Komeliaokim@aol.com 장소 Montgomery College 51 Mannakkee St., Rockville, MD. 20850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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