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안드레아 한국학교(교장 최규용 박사)에서 ‘개교 35주년 및 한글날 기념’ 학부모 백일장이 열렸다. 지난 19일 열린 백일장에는 21명의 학부모가 참가, 산문과 시 두 분야로 나뉘어 실력을 겨뤘다. 산문 부문은 ‘나의 꿈’, 시부문은 ‘문’이 시제로 주어졌다.
심사는 워싱턴문인회 오요한, 김광수 씨가 맡았으며 26일 입상자 발표와 시상식이 열렸다. 입상자는 산문 부문에 오지은(장원), 남소윤(가작), 임수현(입선), 곽영숙(입선)씨가, 시 부문은 김수진(장원), 김지연(가작), 송지영(입선), 배희경(입선)씨가 선정됐다.
최규용 교장은 “고달픈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오랫만에 한글로 글을 써봄으로써 글 쓰는 즐거움과 행복감을 느끼고, 세종대왕의 한글창제에 감사하는 시간을 갖기 위한 취지로 실시됐다”며 “자녀들에게 자랑스러운 부모님의 모습을 보여주는 기회도 되었다”고 말했다.
시상식에서 입상자들은 장원 수상작 낭송 후 “오랫만에 원고지에 글을 쓰며 자신의 마음을 열 수 있는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며 이민생활의 고단함을 잠시나마 잊을 수 있는 추억이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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