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 상원 공화당 원내대표인 토미 놀멘트 의원이 공립교 교과서 동해병기 법안의 공식 지지를 발표했다.
그동안 이메일 등으로 내년 1월 법안이 상정되면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던 놀멘트 의원은 28일 미주한인의목소리(VoKA) 관계자들을 만나 이같이 밝히고 “당내 다른 의원들에게도 법안을 지지하도록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놀멘트 상원의원의 동해 병기 찬성 발언은 그가 작년 1월 데이브 마스덴 상원의원(민주)이 같은 내용의 법안을 제출했을 당시 교육위원회에서 반대표를 던졌던 8명 가운데 한 명의 입장 변화를 보여주는 것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마스덴 의원의 법안은 교육 소위에서는 4대2로 통과됐으나 전체 위원회에서는 7대8로 부결된 바 있으며 8명의 반대자 중 6명이 공화당 소속이었다.
피터 김 VoKA 대표는 “주 상원 리더 가운데 하나인 놀멘트 의원의 입장 변경은 동해병기에 대해 미 정치인들의 인식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나를 보여주는 바로미터라고 생각해 큰 의미가 있다”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미주한인의목소리는 지난 26일 20여명의 한인사회 인사들로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내년 2월 버지니아주 상하원에서 법안이 본격 논의될 때까지 커뮤니티 차원의 동해병기 홍보 및 모금 캠페인이 활발히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의 (703)597-4115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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