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내 보육원 어린이 중 음악적 재능이 있는 꿈나무들을 워싱턴에서 열리는 뮤직캠프에 초청하기 위한 기금 모금 자선음악회가 지난 27일 거행됐다.
락빌 소재 주이쉬 커뮤니티 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린 이날 음악회는 ‘뮤지컬 드림스 콘서트-음악을 통한 희망 띄우기’를 타이틀로 문태극(첼로), 카르멘 놀(피아노), 제수아 카루나 케런(바이올린), 전승(플루트), 한은희(피아노)씨의 무대로 꾸며졌다. 음악회는 크라이슬러의 ‘댄스 에스파뇰’ 바이올린 독주로 막을 올린 후 슈베르트, 라흐마니노프, 본, 리스트, 파가니니 곡 독주에 이어 연주자들이 모두 한 무대에 올라 ‘With All My Heart’ 5중주로 진행됐다. 마지막으로 뉴 라이프 파운데이션 앙상블(실비아 림, 채린 정, 니콜렛 조, 한은애)의 ‘마이 트리뷰트’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뉴 라이프 파운데이션(NLF, 회장 미쉘 조) 주최로 열린 음악회는 한국내 보육원에서 음악에의 꿈을 키우고 있는 원생 50여명을 오는 12월 메릴랜드에서 열릴 윈터 뮤직캠프에 초청하기 위한 기금 모금을 위해 마련됐다.
미쉘 조 회장은 “지난 여름 NLF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도미니언공화국에서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왔다”며 “이번 음악회도 한국내 고아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하나님이 주신 음악적 재능을 찾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됐다”며 말했다. 음악회에는 마크 김 버지니아 주하원의원이 참석, 축사를 전했으며 NLF 영상 소개도 곁들여졌다.
NLF는 2011년에 창립된 비영리단체로 국내외 선교활동과 자선 콘서트 등을 통해 소외된 사람들과 어려운 처지의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음악과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문의 (703)377-6080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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