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위한 기금모금이 본격화 된다. 워싱턴 커뮤니티 센터 건립 준비위(KCCOC, 간사 황원균)는 30일 애난데일 소재 워싱턴 한인 복지센터에서 모임을 갖고 웹사이트 구축, 12월 기금모금 만찬, 한인업소 내 기부 박스 설치 등을 결정했다. 건립준비위는 웹사이트 구축 등을 통해 한인들이 적은 소액을 기부하더라도 명확하게 자신의 기부액이 웹 사이트에 올라가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참석자들은 “모든 것이 투명하게 처리될 때 한인들의 참여가 늘어날 것”이라면서 “이런 참여가 증대할 때 커뮤니티 센터 건립을 위한 움직임이 일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스티브 리 기금모금 위원장은 “조지워싱턴한인동문회 골프대회, 춤사위, 한 초등학생의 기부 등을 통해 총 6,513달러가 모금됐다”고 발표했다. 준비위는 또 고액 기부자를 유도하기 위해 기부자의 동상을 설치하거나 기부자 이름으로 방을 명명키로 했다. 또 기부금과 운영위 자금을 분리해 모금키로 했다. 스티브 리 기금모금 위원장은 “기금모금을 하다보면 서류 등록비 등 행정비와 기금모금 박스 설치 등을 위한 비용이 소요된다”면서 “향후 기금모금에 운영위 자금을 분리해 모금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준비위는 내달 20일 오후 3시 훼어팩스 카운티 정부청사에서 모임을 갖고 기금모금 만찬과 관련한 최종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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