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문인회(회장 유양희)가 펴낸 ‘워싱턴 문학’ 16집과 ‘시향 2013’ 출판기념회가 3일 타이슨스 코너에서 열렸다.
유양희 회장은 “문인회는 91년 창립된 이후 워싱턴 지역 문인들의 글밭을 가꿔 동포사회의 발자취를 남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 문학은 전문가들을 위해 차리는 밥상이 아니라 먼 길 끝까지 함께 갈 따스한 동반자와 같다”며 “22년 전 문인회 이름을 달고 나온 이후 문학 저변확대, 회원들의 자부심 고취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고 말했다.
유 회장은 워싱턴 문학 16집 표지의 그림 ‘워싱턴의 봄’을 그려준 우주공학자이며 서양화가인 황보 한 박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강도호 워싱턴 총영사는 “이역만리 여러 고단함 속에서도 마음을 담은 책을 펴내 글의 향기를 맡을 수 있게 해준 문인회원들에게 감사 드린다”며 “한국인의 섬세함, 아름다움, 배려하는 마음을 문학에 담아 주류사회에 소개하며 마음의 가교를 만들어 한미 신뢰교류에도 기여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워싱턴 한인연합회 린다 한 회장도 “문인회가 워싱토니언의 진정한 마음의 지지대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박현숙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출판기념회에는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축가(박애리, 박명엽, 박양자), 작품 낭송(김인기, 김인식, 나린아, 김 레지나, 박숙자, 김은희, 김영기 씨 등)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워싱턴 문인회가 펴낸 워싱턴 문학 제 16집은 강인숙, 이영묵, 박숙자 씨 등 49명이, 시향 제 8집에는 김인기, 권귀순, 오요한, 이경주, 박앤 씨 등 37명이 참여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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