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미 전국에서 주 및 지방선거가 실시된 가운데 이번 선거에 도전장을 낸 한인 후보들이 선전하면서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전망을 높였다.
이날 버지니아에서 마크 김 주 하원의원을 비롯해 전국적으로 10여명의 한인 정치인 및 도전자들이 선거에 출마한 가운데 대부분의 한인 후보들이 당선되는 호성적을 냈다. 버지니아주 하원 제35지구에서 3선 도전에 나선 마크 김 의원은 전체 개표 결과 65.9%의 득표율로 33.9%에 그친 공화당의 리앤 루스 후보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당선이 확정됐다.
미 동부에서는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에서 동부 최초의 한인 4선 시의원이 탄생했다. 팰팍 부시장인 제이슨 김 후보가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4선 도전에 성공해 한인 정치사를 새롭게 썼다. 테너플라이 시의원 선거에 도전장을 낸 다니엘 박 후보는 1위로 당선됐다. 이와 함께 체리힐의 수잔 신 앵글로 시의원 후보도 2위로 재선에 성공했고 교육위원 선거에 출마한 포트리의 박유상 후보와 레오니아의 정덕성 후보도 각각 3선에 성공해 낭보를 전했다. 한국계인 케빈 오툴 주상원의원 역시 3선에 성공하면서 이번에 뉴저지에서 출마한 한인 후보는 모두 당선됐다.
뉴욕주에서 한인으로는 유일하게 시의원 제 20선거구에 출마한 서니 한 후보는 낙선했다. 서부에서는 총 3명을 뽑는 ABC 교육위원 선거에 나선 유수연 후보가 당선을 확정지었다. 하와이언 가든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안충모 후보는 아쉽게 낙선했다. 또 몬태나 주 보이스만 시의원에 출마한 이이호 후보도 2위로 당선되는 기쁨을 누렸다. 워싱턴 주에서는 킹 카운티 의원 선거에 한인 여성인 쉐리 송 후보가 도전했으나 석패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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