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미국 태권도 연맹이 주최하는 모든 행사에서 참가하는 사범과 관장, 심판, 코치 전원은 신원조회를 하게 된다.
지난 1-3일 콜로라도주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열린 미국 태권도 연맹 총회에 참석한 메릴랜드주태권도협회의 조셉 퍼찰스키 회장과 장용성 차기회장에 따르면 사범들은 행사 참가 신청 때 신원조회(Background Check)를 하게 돼 20달러의 비용이 든다. 48시간이 걸리는 신원조회에서 결격사유가 발견되면 사범은 출전선수의 코치를 할 수 없다. 또 매년 열리는 전국선수권대회는 계속 개최하며, 품세 종목은 오픈 품세로 바뀐다. 내년 전국선수권대회는 6월 30일-7월 6일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열린다. 이와 함께 세계연맹의 세계품세대회와 같은 세계 스포츠 품세 대회가 신설된다.
미국 연맹의 임원 및 이사 구성도 바뀌었다. 존 할로웨이 이사장이 퇴임하고, 미국올림픽위원회에서 데빈 혼슨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15명의 이사 중 7명은 태권도인이고, 8명은 올림픽위 인사들이다. 연맹회장에는 브루스 해리스 전 육군연맹 회장이 임명됐다.
한편 내년 US오픈대회는 2월 하순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며, 이에 앞서 2월 7-19일 세계연맹 주최 국제심판강습도 실시된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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