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 워싱턴협의회(회장 이승민)가 9일 열린문장로교회에서 제12회 글짓기 및 백일장대회를 열었다.
한인 자녀들의 모국어 향상과 정체성 확립을 위해 실시된 이날 행사에는 23개 한국학교에서 153명의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참가해 짧은 글짓기, 편지쓰기, 글짓기, 백일장 네 부문에서 실력을 겨뤘으며 입상자들에게는 트로피와 상장을 수여하고 격려했다.
최고의 영예인 백일장대회 장원은 서나영(워싱턴통합한국학교-VA) 양이 차지했으며 준장원에는 민재홍(버지니아 비치) 군과 장재희(성김안드레아) 양이 올랐다.
다른 부문은 두 개의 반으로 나뉘어 치러져 글짓기 1 최우수상은 한지희(중앙), 2는 정지인(워싱턴통합-MD), 편지쓰기 1 최우수는 조현기(성김안드레아), 2는 설윤아(맥클린), 짧은 글짓기 1 최우수는 정태인(워싱턴 통합-MD), 2는 유민서(벧엘) 어린이가 각각 받았다.
한국학교협 방샘 총무는 “매년 대회 수준이 향상돼 기쁘다”며 “올해는 정확한 문법 및 철자, 문장에 대한 바른 이해 등 고급 한국어를 구사하는 입상자들이 많았다”고 평했다.
이승민 회장은 “백일장 준장원을 차지한 민재홍 군은 버지니아 비치에서 참여한 학생으로, 워싱턴에서 먼 지역을 따로 행사를 치르다가 이번에 함께 해 의미가 크다”며 행사를 적극 후원한 회원 학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워싱턴한국교육원, 워싱턴문인회, 재외동포재단 등이 후원한 대회에는 17명의 한인 인사들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학생들의 작품을 꼼꼼히 평가했다.
대회에 앞서 정희순 교사의 사회로 열린 기념식에서는 이승민 회장의 인사, 권동환 이사장 과 소은주 교육원장의 격려사가 있었고 한국학교의 활동을 소개하는 영상도 상영됐다.
워싱턴한국학교협은 다음 달 초 스승의 밤을 열어 한 해를 마무리 하고 우수 교사들을 표창할 예정이다.
문의 (571)232-7565 방샘 총무 <이병한 기자>
<입상자 명단>●백일장: 장원-서나영, 준장원-민재홍·장재희 ●글짓기 1: 최우수-한지희, 우수-정재우·문홍림 ●글짓기 2: 최우수-정지인, 우수-이종현·권나현 ●편지쓰기 1: 최우수-조현기, 우수-이나현·주민하 ●편지쓰기 2: 최우수-설윤아, 우수-추민서·유하영 ●짧은 글짓기(1): 최우수-정태인, 우수-김나리·조연재 ●짧은 글짓기(2): 최우수-유민서, 우수-김가은·레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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