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정부가 한인 등 아태계 상인들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빈센트 그레이 시장과 시장실 산하 아태주민국(국장 구수현)은 14일 소비자규제업무국(DCRA) 건물에서 아태계 비즈니스를 위한 ‘CEB(Connect, Engage & Build) 프로젝트’ 개막식을 가졌다. CEB는 아태계 업주들이 시정부 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도록 돕자는 프로젝트이다. CEB는 아태주민국이 오바마 케어, 라이센스, 스몰비즈니스 지원 등과 관련이 있는 DC 정부 부처로부터 기금을 받아 아태계 비즈니스가 시정부 지원을 제대로 받도록 하고 있다. 아태주민국은 이 프로젝트와 관련해 조지타운대와 협조해 컨설팅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구수현 국장은 “아태주민국은 주택국, 헬스 베네핏 익스체인지국, 소비자규제업무국, 소규모 로컬 비즈니스 개발국 등과 함께 아태계 비즈니스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 컨설팅을 받길 원하는 한인업체는 도리 피터스 아태주민국 특보에 이메일(dory.peters@dc.gov)이나 전화(202-727-3120)로 연락을 취해 약속을 잡으면 된다. 한인들은 한국어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그레이 시장은 “DC 정부는 아태계 업주들이 편안하게 비즈니스를 하길 바란다”면서 “우리가 원하는 것은 아태계 업주들이 이 프로젝트를 통해 충분히 지원받으며 사업을 하게 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레이 시장은 이어 “DC에서는 오바마케어가 다른 주와는 달리 잘 작동되고 있다”면서 “아태계 업주들은 오바마케어 가입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C에서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한인들은 헬스 베네핏 익스체인지국(Health Benefit Exchange Authority)의 웹사이트(www.dchea lthlink.com)를 통해 건강보험을 구입할 수 있다. 단 내달 12일 이전까지 구입할 경우에는 직원들에게 베네핏을 주지 않고도 사업체로서 가입이 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니콜라스 마젯 소비자 규제 업무국(DCRA) 국장은 “DCRA는 모든 비즈니스 라이센스를 관장하고 있는데 일부 비즈니스가 보일러 라이센스 취득 요구로 힘들어 하고 있어 이를 없애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비즈니스 자원 박람회도 열려 참가자들에게 필요한 정보도 제공됐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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