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과 조지워싱턴(GW)대 공대간 교환학생 프로그램이 3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010년 STG 이수동 회장의 100만달러 기부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으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총 50명의 학생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고려대에서는 매년 6명씩 총 18명, GW대에서는 총 32명의 학생들이 교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수동 회장과 데이빗 달링 GW대 공대학장은 13일 고려대 공대 교환학생 윤보영(건축사회환경공학부 3학년), 신조원(전기전자 전파공학부 3학년), 박현정(신소재 공학부 4학년) 학생과 고려대 일반 교환학생 심민지(심리학과 3학년), 이민승(영어영문학과 3학년) 학생 등을 초청 DC에서 환영만찬을 갖고 이들을 격려했다.
이날 만찬에는 고려대에 이미 파견됐거나 내년 봄 학기에 파견되는 학생들도 함께했다.
이수동 회장은 “이렇게 한국과 미국의 젊은 친구들을 볼 때 나와 아내가 2010년 100만 달러를 GW대 공대에 기증한 것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GW대 한인동문회 회장도 맡고 있는 이 회장은 1979년 도미해 1980년 GW 공대에서 수학했다가 학업을 중도에 그만뒀지만 25년이 지난 2005년 GW 공대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달링 공대학장은 “이 회장이 말한 것 중에 ‘배움은 결코 중단되지 않는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면서 “교환학생들은 상대방 대학에서 공부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고 안목을 키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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