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전국재단(총회장 이우호·이하 전국재단)이 14-16일 LA에서 전국지도자대회 및 차세대 리더십 컨퍼런스를 열었다.
각 지역 한인재단 임원과 신호범 워싱턴 주상원의원, 임용근 오레곤주 전 상원의원 등 미주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다수 참여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미주한인의날인 1월13일을 기독교계가 기념 주일로 지키는 결의문이 채택됐다. 이를 위해 미주한인기독교총연합회(미기총·총회장 임형태 목사)와 전국재단은 MOU를 공식 체결했다.
또 참석자들은 ‘2052년에 한인이 미국 대통령이 되려면’을 주제로 차세대 컨퍼런스를 열어 40년 후 한인사회 최대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구체적인 전략과 인재 육성 방안을 적극 모색하기도 했다.
미주한인이민 110주년을 기념해 제정된 미주한인대상에는 송정명 목사(미주기독교총연 전 총회장)이 선정됐으며 자랑스런 한국인 대상은 조웅규 전 한국 국회의원이 받았다. 또 정세권 명예 총회장, 김경구 장로는 봉사상을, LA 소재 크리스천헤럴드의 윤우경 사장과 미주통일신문의 사이몬 배 기자는 언론상을 각각 수여했다.
참석자들이 공동 서명한 ‘미주한인의날 기념주일 결의문’은 110년 전 한인들이 최초로 미국에 이민 오게 된 것은 하나님의 섭리였으며 그들의 신앙과 헌신을 이어 받아 미주 한인기독인들이 미국을 성서로 돌아가게 해야 할 사명감이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한편 전국재단과 MOU를 체결한 미기총은 미국 내 4,300여개 한인교회를 대표하는 단체다.
이에 앞서 워싱턴에서는 지난 달 6일 이우호 총회장이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최인환 목사)와 협약을 맺고 매년 기념주일 행사를 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신임 회장단 선출을 위한 총회에서는 이우호 현 총회장이 만장일치로 재 선출됐으며 사업 및 경과 보고, 재무 보고, 정관 개정, 상임실행위원 선임 등의 안건들이 처리됐다. 차기 회장단 임원 선임과 활동 계획, 예산 수립 등의 2014년 사업들은 내년에 열리는 1차 임시총회에서 다루어질 예정이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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