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예극 ‘택견 아리랑-련(蓮)’이 한국 전통 무술과 음악으로 워싱턴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공연단은 지난 15일 아메리칸대 그린버그 극장에서 열린 두 차례의 공연에서 한국의 대표적 악기 거문고의 장중한 연주와 함께 유네스코 등재 인류무형 유산인 ‘택견’과 ‘아리랑’을 알려 박수갈채를 받았다. 무예의 현란한 묘기와 위력, 심오한 정신세계, 그리고 해학이 엇갈리며 70분 내내 관중을 사로잡았다. 공연에는 미국인들이 많이 참석해 관람했다. 공연 마지막 피날레에는 당대 택견 최고 스승인 이용복 씨가 무대에 올라가 시조를 읊고 무예를 예술로 디자인 한 안무가 임학선 씨가 관객들에게 인사를 했다. 이 무예극은 향후 5년 동안 30개국 70여 도시를 순회 공연할 계획으로 국민생활 전국 택견연합회가 한국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아 제작한 것이다. 택견은 한국의 전통무예로서 무예종목으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인류무형유산 목록에 올라 있다. 아리랑은2012년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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