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신문인 훼어팩스카운티 타임스가 올림픽 태권도 출전을 꿈꾸는 ‘김소원·시원’ 형제를 크게 소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신문은 형인 김소원 군(17·마운틴뷰고 12학년)을 2016년 리오 올림픽 출전 후보로, 동생인 김시원 군(15·더 존 챔프고 10학년)을 2020년 동경 올림픽 출전 후보가 될 가능성이 많다고 전했다. 미국은 올림픽 태권도 부문에는 남자 선수 2명과 여자 선수 2명만 보낸다. 소원·시원 형제는 섄틸리에서 유에스 태권도 칼리지를 운영하고 있는 김한규 관장의 아들로 지난 7월 시카고에서 개막된 전미태권도 선수권대회에서 챔피언에 등극한 바 있다. 당시 소원 군은 시니어 플라이급 경기에서 우승하며 지난해에 이어 미 국가대표에 연속 선발됐다. 동생 시원 군은 15-17세 플라이급 부문에서 챔피언이 됐다. 형제 모두 태권도 3단으로 이후 이들은 각종 대회에 참가하며 메달을 휩쓸었다. 소원 군은 최근 뉴욕의 퀸즈 칼리지에 열린 태권도 챔피언 오픈대회에 참가, 1등을 차지했다. 당시 그는 일반부(18-32)에 출전해 우승했다. 시원 군은 내년 1월에 열리는 유스 올림픽 팀 후보가 되기 위해 맹연습이다. 만약 유스 올림픽 선수로 선발되면 타이완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참가할 수 있게 되고 중국 남경에서 열리는 국제대회에도 참가할 수 있게 된다. 시원 군은 지난달 멕시코에서 열린 2013년 팬 아메리칸 게임에서 동메달을 따기도 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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