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지역 한인 보수단체들이 북한의 연평도 포격도발 3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희생자를추모하고 안보 결의를 다지는행사를 개최했다.
재향군인회 미동부지회와 미주워싱턴호국안보단체협의회,워싱턴 민주평통 등 30여개 단체는 버지니아 비엔나에서 열린행사에서 지난 2010년 발생한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 당시숨진 고(故) 서정우 하사, 문광욱 일병을 기리는 추모 행사에이어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는 3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미동부 해병대전우회 이명식전회장의 선창에 따라 참석자들은 ▲북한의 무력 도발 재발시 철저한 응징 ▲국내외 친북/종북 세력의 근절 ▲국가정보원약화를 꾀하고 남남 갈등을 유발하는 세력에 대한 경고등을주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함께 낭독했다.
총영사관 정기용 참사관, 한인연합회 린다 한 회장, 평통의 황원균 회장은 추모사를 전했다.
린다 한 회장은“ 연평도 도발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워싱턴 지역 한인들도 함께 힘을 합쳐야 한다”며 “더불어 북한도 핵무기와 미사일 개발 등각종 도발과 위협을 접고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 변하는 것만 것 생존할 수 있는유일한 길”이라고 말했다.
황원균 회장은 “북한의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도발을강력히 규탄한다”며 “종북 세력 척결로 자유 대한을 수호하고 안보 태세를 더욱 강화해야한다”며 한인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인 고등학생 10여명을 대표해양지은 양이 연평도 포격 당시목숨을 잃은 희생자들을 위한추모시를 낭독해 참석자들의 큰박수를 받았다.
주최 측은 또 한국에서 내란음모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이른바RO 조직의 활동 자료를 소개하기도 했다.
이문형 안보협 간사의 사회로진행된 이날 추모 및 안보결의대회는 워싱턴교협 회장 최인환목사의 기도, 추모동영상 상영,이병희 안보단체 협의회 회장의대회사, 추모사, 조사(한미애국총연합회 전용운 총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오찬 후에는 워싱턴침례대학교 허종욱 교수의 안보강연이 이어졌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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