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문인회가 주최한 제19회 워싱턴문학 신인상 공모전에서 김선호씨의 시‘물의 집’이 당선작에 선정됐다.
시 부문에서는 또 우경진씨의‘ 오후 다섯 시의 소명’이 가작을, 이제길씨의 ‘그겨울의 강촌’ , 이명희씨의‘ 아버지의 뒷모습’ , 최영권씨의 ‘시성’이 공동 장려상을받았다.
번역 문학 및 시 부문에서는 이선명씨의‘ A Skate’가 특별상, 시조에서는 류명숙씨의 ‘차탁’이 우수상, 홍승호씨의 ‘물고기 삶’이 장려상, 수필에서는 이용석씨의‘어느 날의 산행’이 가작, 단편 소설에서는 박세용씨의 ‘공리주의자’가 우수상, 서윤석씨의‘ 불꽃’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입상자에게는 상패 및 소정의 상패와상금(당선작, 특별상, 우수상, 가작)과 함께문인회 회원 자격이 부여되며 입상작은‘워싱턴문학 17집’에 게재된다.
김선호씨의 시 ‘물의 집’은 심사위원들로부터 물가의 풍경을 물속에 들여 놓는모습을 물이 집을 짓는 것에 비유하면서마치 시에서 한 폭의 그림을 보게 하는것 같이 섬세하고 매혹적으로 잘 표현됐다는 호평을 받았다.
유양희 회장은“ 올해는 시 부문에만 60여편을 비롯해 총 응모 작품수가 104편에달할 정도로 양적, 질적으로 풍성했다”며”또한 기대 이상의 우수한 신인들을 배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신인상 공모전 심사는 권귀순, 김레지나,김인기, 박숙자, 박양자, 박 앤, 박현숙, 유양희, 이택제, 최임혁 씨 등이 맡았다.
시상식은 내년 1월 회장 이취임식 행사에서 거행된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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