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최대 명절인 추수감사절(28일) 연휴를 앞두고 워싱턴 일원을 비롯해 북동부 지역에 폭풍우 주의보가 발효됐다.
국립기상청은 25일 버지니아 훼어팩스, 프린스 윌리엄, 라우든 카운티를 비롯해 메릴랜드 몽고메리, 하워드 카운티 등 워싱턴 일원에 오늘(26일) 새벽 4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강풍과 진눈깨비를 동반한 겨울철 기상주의보를 발령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25일 늦은 저녁부터 시작된 비는 26일 아침에는 진눈깨비 또는 어는 비(freezing rain)로 바뀌어 내리다가 27일 저녁까지 강풍과 함께 최대 2인치 가량의 비가 내리게 된다.
이번 강우는 해안성 폭풍우인 ‘보레아스’(Boreas, 북풍의 신)의 북상에 따른 것으로, 보아레스는 시속 40마일의 빠른 속도로 접근 중인데다 최대 3.9인치 이상의 눈, 비를 동반하고 있다.
특히 27일 저녁에는 차가운 공기가 워싱턴 지역에 들어오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낮 최고 기온이 영하권인 30도대까지 뚝 떨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추수감사절 당일에는 하늘이 다시 개이면서 수은주도 영상권인 30도대 후반까지 오르는 등 추위가 다소 풀릴 것으로 예보됐다.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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