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독특한 김장문화를 미국사회에 소개하는 특별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주미 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은 김장 문화의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 등재를 앞두고 오는 12월5일(목)에 오후 5시30분 김장 문화를 DC 일원 미국인들에게 소개하는 코러스 포럼을 개최한다.
한국문화원서 내달 5일 포럼 열고 미국인에 소개$강연·시연도
‘김장 문화: 인류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 아시아문화사프로그램 디렉터 폴 테일러 박사가 연사로 등장, 김장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목록 등재가 갖는 의미에 대해 강연한다.
테일러 박사는 이 강연에서 한국 고유의 김장문화가 갖는 나눔 및 공동체 정신과 김치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하게 된다.
또한 뉴욕에서 웰빙 김치를 홍보하고 있는 로린 전(Lauryn Chun) ‘장모 김치(Mother-In-Law’s Kimchi)’ 대표가 김치의 특성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요리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김장담그는 법을 시연해 보일 예정이다.
전 대표는 지난해 미국에서 다양한 김치 요리법을 담은 책 ‘김치 쿡북: 60가지 전통·현대 김치 요리법’을 출간해 호평을 받았다. 2009년에 창업한 ‘장모 김치’는 맨해튼 플라자 호텔의 ‘플라자 푸드홀’ 등 뉴욕 중심가 고급 식품 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편, ‘김장 문화’의 인류무형문화유산 최종 등재 여부는 오는 12월2일~8일간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되는 제8차 무형문화유산정부간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워싱턴 한국문화원은 “이번 행사는 김장 문화에 낯선 미국인 등이 김장이 갖고 있는 독특한 문화적 의미와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행사 참여는 무료이나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주차 공간이 협소한 탓에 대중교통 수단 이용을 이용해주길 주최 측은 권하고 있다.
문의 (202)797-6347
jsuh@koreaembassy.org
장소 2370 Massachusetts Ave.,
N.W., Washington, DC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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