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학생들로 구성된 환경보호클럽 EAV(Environart Volunteers Club, 회장 진 김)가 필리핀 수재민을 돕기 위해 선물용 친환경 미용 비누와 할러데이 카드를 제작, 기금 모금에 나섰다.
카드는 클럽의 취지에 맞게 오래된 잡지나 캐덜로그를 재활용해서 만들었다. 2달러를 도네이션 하면 카드 한 장, 6달러를 기부하면 미용비누 한 개가 선물로 증정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네이션 받은 기금 전액은 수재민 돕기 기금으로 적립된다.
연말까지 500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모금된 기금은 주미 필리핀대사관을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기금모금을 위해 EAV 클럽의 제시카 박(롱펠로우 중 8), 아이린 백(프로스트 중 7), 수지 강(레이크 브래덕 중 7) 세시 백(프로스트 중 8) 진 김(프로스트 중 8) 양 등은 주말 또는 방과 후에도 만나 카드와 비누를 만들고 있다.
김 진 회장은 “클럽에서 어려운 사람을 돕기 위한 기금 모금을 위해 헌 잡지와 캐덜로그를 사용한 할러데이 카드와 선물용 비누를 만들고 있었는데 태풍으로 큰 피해를 입은 필리핀 뉴스를 접한 후 수익금을 필리핀에 전하기로 했다”며 “학교 선생님들과 친구, 이웃들의 호응이 높아 연말까지 목표액에 도달할 것으로 생각 한다”고 말했다.
지난 1월 결성된 EAV는 현재 6명의 정회원과 32명의 협조회원을 두고 있으며 지난 9월 파라과이의 리사이클드 오케스트라 ‘랜드필 하모닉’ 후원을 위한 자선기금모금 재활용품 판매 행사를 열기도 했다
문의 (224)406-1765
environartvolunteers@gmail.com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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