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사회 최대 행사인 미주체전 2015년 대회를 유치한 워싱턴대한체육회가 임시조직위원장을 선임하는 등 새해를 앞두고 ‘체전 모드’로 돌입했다.
1995년 8회 대회 이후 거의 20년만에 다시 워싱턴에서 열리게 된 미주체전 준비에 불을 붙이고 한인들의 마음을 규합하는 역할을 담당할조직위원장은 마크 김 버지니아주하원의원(민주, 사진).
최민한 회장은 “한인사회에서 존경을 받고 능력이 있는 인물이 필요했는데 마크 김 의원은 최적의 선택이라고 본다”며“ 체전 장소 선정, 조직위 구성, 기금 모금 등 핵심 사업들을 본격 전개할 수 있게 됐다”고말했다.
또 한인 자원 봉사자들을 모으고관리할 봉사단의 단장은 이은애 전미주한인재단-워싱턴 회장이 맡기로 했으며 각 경기단체들과 연결하고 실제 대회 준비를 총괄할 기획위원장에는 몇 달 전 샘 정 워싱턴 한인야구협회 회장을 영입한 바 있다.
최 회장은 “아직은 임시라는 명칭을 달고 있지만 임기를 한시적으로 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정식으로조직위를 구성할 때 현 임원들이 유임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임시 조직위 구성과 관련해 체육회는 12월13일(금) 박길순 회장 등재미대한체육회 임원들과 워싱턴지역 주요 한인단체장들을 초청해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협력 방안을강구할 예정이어서 체전 열기는 일찍부터 뜨거워질 전망이다.
최 회장은 “이날 모임은 워싱턴한인사회에 미주 체전을 적극 알리는 목적 외에 조직위 임원을 확정짓는 의미를 갖게 될 것”이라며“ 주미대사관 관계자들과 한국 정부의 지원 범위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하는기회도 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한편 워싱턴체육회는 2015년 체전이 체육인들만의 모임이 아닌 한인사회 전체가 관심을 갖고 즐기는축제가 되자는 취지로 대회를 전후에 각종 문화 행사를 구상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마크 김 조직위원장은 개인적으로 하키 종목에 관심이 깊어 이번 대회에 하키팀을 구성하겠다고밝히는 등 워싱턴 미주체전은 지역스포츠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예상된다.
대회 장소는 각종 체육시설을 갖춘 조지메이슨대학이 우선 물망에오르고 있으나 여의치 않으면 한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지역의고등학교들을 대상으로 물색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워싱턴 미주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앞으로도 역량 있는 분들의 더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며 관심을 요망했다.
문의 (703)489-0406 최민한 회장<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