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 에피파니 성당(박 아담 신부)한인 청소년들이 노숙자들을 위한 추수감사절 행사에서 음악회를 열고 디너를 서빙하면서 사랑과 나눔을 실천했다.
지난 26일 DC에 소재한 슈라인 오브 더세크리드 하트에서 열린 ‘홈리스를 위한 땡스기빙 디너’에서 에피파니 청소년오케스트라(지휘자 김민선)는 ‘ 넬라 판타지아’ ‘ 치아파네카스’‘ 어라운드 더 월드 앳 크리스마스’등을 연주했다.
연주 후 20여명의 단원들은 디너 서빙을돕고 2백여 홈리스들과 저녁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눴다.
한 홈리스는 “매년 이 행사에 참석했는데추수감사절 음식과 함께 음악회가 열린 것은 처음”이라며“ 음식에 음악까지 더해져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에피파니 성당 주일학교의 중고등부 학생 15명은 10월부터 지난 주말까지 총7주간 총 1,000여개의 샌드위치를 만들어GMC(Georgetown Ministry Center)와 세인트매튜 주교좌 성당의 도움을 받고 있는 홈리스들에게 전달했다.
조셉 리 지도교사는 “학생들이 자신이 가진 재능기부로 다른 사람에게 사랑과 감사를전할 수 있다는 것에 많은 보람을 느낀다. 또샌드위치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지역사회 불우이웃들을 알게 되고 작은 것이라도 나누는것을 배우게 됐다”고 밝혔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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