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을 만나 초토화된 필리핀 주민을 돕기 위해 비영리구호단체 ‘굿네이버스’가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태풍이 덮친 지 2주가 넘었어도 도로, 공항 등 주요 인프라가 파괴돼 구호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자 피해가 제일 큰 지역은 타클로반에서 50만달러 규모의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구호는 총책임을 맡고 있는 필리핀 지부(안형구 지부장)을 중심으로 8일 태풍이 몰아친 이후 4차례에 걸쳐 이뤄졌으며 이들을 돕고자 13명으로 구성된 전문 긴급 구호팀도 파송했다.
마닐라에서 준비한 5,000가구분의 구호 식량 키트도 지난 15일부터 전달하기 시작했다. 총 1만5,000명을 도울 수 있는 구호 키트에는 쌀 5킬로그램, 생선 통조림, 식수, 아동용 우유 파우더, 열량 비스켓 등이 들어 있다.
필리핀 지부는 1999년에 설립됐으며 매년 발생하는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 자동경보 시스템 및 재난 대피 시설 지원 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지난 2년 간 4차례나 발생한 태풍에 대응하기 위해 UN, WFP 등 국제기관과도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굿네이버스가 들어가 있는 국가는 총 32개로, 1994년 르완다 난민촌 지원, 최근 내전에 시달리는 시리아 실향민 구호 등이 주요 활동이다.
모금에는 전화, 혹은 이메일로 참여할 수 있다.
문의 (877)499-9899
(323)227-8383
sponsorship@goodneighbors.org
www.goodneighbors.org
<이병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