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문인회(회장 유양희) 제 14대 회장에 권귀순 씨(사진)가 선출됐다. 문인회는 지난 30일 우래옥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회장 후보로 나선 권귀순 씨와 박현숙 씨에 대한 회원들의 무기명 투표결과 출석회원 40명 가운데 과반수 이상을 득표한 권 씨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내년 1월 신구회장 이·취임식과 동시에 2년(2014-15) 임기를 시작할 권 신임회장은 “문인회는 문학을 지향하는 단체다. 따라서 임기 중 두 가지에 중점을 두고 싶다. 하나는 문인 개개인이 글을 잘 쓰도록 뒷받침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문학에 목말라하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열린 문학을 지향 하겠다”고 말했다.
미주한국시문학회 회장을 역임한 권 신임회장은 서울 출신으로 동국대 국문과 졸업 후 90년 도미, 워싱턴에 정착했다. ‘펜과 문학’ 2회 추천 완료로 시인으로 등단하고 시집 ‘오래된 편지’와 ‘푸른 사상’을 펴냈으며 2006년 가산 문학상을 수상했다..
한편 지난 90년 창립된 문인회 역사상 첫 경선으로 치뤄진 이번 회장 선출의 공정을 기하기 위해 유양희 회장은 이정자 수석부회장, 오요한 부회장, 강인숙 총무를 선거관리위원으로 위촉했다. 회의 진행은 후보자 소견 발표, 각 후보자들에 대한 질의응답, 투표 및 개표, 당선자 선포 후 총회를 마쳤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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