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들에 한국문학은 어떤 것일까. 미국에서 앞으로 한국 문학은 얼마나 호평을 받을 수 있을 것인가. 주미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은 21세기 한국 문학의 현주소와 미국 등 영어권 지역에서 한국 문학 작품의 소개 전망에 대해 알아보는 ‘K-Literature’ 행사를 오는 12일(목) 낮 12시에 개최한다.
‘21세기 한국 문학과 영역(英譯) 전망’을 주제로 열리는 이날 행사에는 캐나다 브리티시 콜럼비아 대 브루스 풀턴 교수(사진)가 참석, 영어로 번역돼 소개되고 있는 한국 문학 작품의 최근 흐름과 경향에 대해 강연한다.
풀턴 교수는 소설가 신경숙 씨의 ‘엄마를 부탁해’ 영문판이 미국에서 출간돼 호평을 받는 등 최근 미국사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한국 문학작품들에 대한 관심 증가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한 21세기 한국 소설의 경향을 소개하고, 이들 작품의 영어권 소개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풀턴 교수는 한국 문학을 영어권에 활발히 소개하고 있는 한국 문학 전문가로 다수의 한국 소설을 영어로 번역했으며, 2009년에는 대산문화재단 번역상을 수상했다. 한국문화원은 “이번 행사는 미국 독자들로부터 주목받고 있는 한국 문학작품의 최근 동향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행사 참여는 무료이나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주차 공간이 협소한 탓에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문의 (202)587-6153, yunjieun @koreaembassy.org
장소 2370 Massachusetts Ave, N.W., Washington, DC 20008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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