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어팩스 스테이션에 거주 중인 최연홍 시인(작은 사진)이 편집한 미주 한인시인 12명의 영문 시선집 ‘I amHomeland’ (사진)가 발간됐다.
시집에는 최 시인을 비롯 정두현, 서윤석, 이병기, 백순, 준백, 노세웅, 김경암, 이천우 씨 등 워싱턴지역 거주 시인들과 캘리포니아와뉴저지 지역의 김호길, 이성호, 김형오 시인의 작품이 실려 있다. 이들 12명의 시인들은 각 10편씩의작품을 통해 각기 다른 미국 안에서 어떤 삶을 살고 있으며 무엇을그리워하고, 분노 하고 있는가 등자신과 주변인들의 희로애락을 정제된 시어로 직조했다.
시집의 서시로는 최 시인의 ‘야고보서’와 샌디 훅 초등학교 총기난사 사건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시‘ 슬픔’이 실려 있다.
최 시인은 서문에서 흑인 최초의 퓰리처상 수상 여류시인인 그웬돌린 브룩스의 말을 인용하며“영어가 모국어가 아니더라도 시를 쓸 수 있다는 믿음으로 시집을기획했다”고 말했다.
시애틀의 원로시인 잭 그랜 이반스와 워싱턴 최고의 시인으로평가받는 에텔트 밀러는 서문에서“이 시집이 이민자들의 나라인 미국 안에서 다른 문화와 문화 사이의 다리역할을 하며 세계평화를이루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시 전문 출판사에서발간된 시집은 www.poeticmatrix.
com으로 주문하면 된다. 가격은18달러.
문의 yearnhchoi@gmail.com<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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