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대를 졸업한 데릭 박(한국명 박성호,사진) 군이 최고 권위의 마셜 장학생(MarshallScholar)에 선정됐다.
박 군은 내년 9월부터 영국 옥스퍼드 대학 대학원에 장학생으로 가서 공부하게 된다.
지난 2일 마셜 장학위원회(MarshallCommittee) 발표에 의하면 34명의 올해 장학생 가운데 한인으로는 박 군이 유일하다.
박 군은 지난 5월 생물학 전공으로 예일대학을 매그나 쿰 라우디로 졸업한 후 10월부터 플로리다 템파에 소재한 모핏 암 센터에서 연구원으로 근무 중이다.
한편 1953년 영국 의회에서 창설된 마셜 장학생은 미국 내 각 대학 추천을 거친900명의 졸업예정자 가운데 최종 30-40명을 뽑는다. 각 대학 추천을 받은 학생 가운데 미국 내 8개 도시 영국 총영사들과 세계적인 석학, 마셜 장학생 수혜자 중 저명인사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통해 선발한다. 마셜은 로즈, 풀브라이트와 함께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장학 제도로 평가받고 있다.
장학생들에게는 학비는 물론 체재비와 생활비 등이 전액 지원된다. 한인으로는 1975년 고홍주(HaroldKoh) 전 국무부 법률고문(차관보급)과 현하버드 법대 교수인 석지영 교수가 1995년마셜 스칼라에 뽑혔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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