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대한축구협회가 7일 이사회(이사장 박희춘)를 열고 허용익 씨(‘FC 워싱턴’ 부회장)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허용익 신임회장은 내년 1월 신년 모임을 겸해 열리는 총회에서 인준을 받은 뒤 이취임식을 갖고 일년 임기를 시작한다. 부회장, 사무총장 등 주요 임원진과 새해 활동 계획도 발표된다.
새 회장단은 2014년 월드컵에 출전하는 한국팀을 위한 응원단 구성, 2015년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주체전 참가 준비 등 굵직한 사업들을 앞두고 있다.
축구협 관계자는 “캔사스 시티에서 열린 2013년 미주체전은 출전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워싱턴 대회 만큼은 축구인들이 한마음이 돼 좋은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신익훈 회장은 “한 해 동안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7개 축구대회를 잘 치를 수 있었다”며 “지금은 새출발을 해야 할 시점이기 때문에 허 차기회장을 도와 축구협 발전을 위해 힘쓸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응천 전 회장도 “젊은 허 차기회장이 축구협을 잘 이끌어갈 줄 믿는다”며 워싱턴지역 축구 활성화를 위해 회원 팀들이 적극 아이디어를 내고 참여해주길 당부했다.
이날 이상준 재무는 약식 재정 보고를 한 뒤 내년 총회에서 상세한 수입, 지출 내역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축구협은 내년 4월 첫 대회부터 11월까지 총 일곱 차례의 축구대회를 주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축구협에는 청룡, MD, 워싱턴 FC, 훼어팩스, 화랑, 태극, 일심 등 7개팀이 등록돼 활동하고 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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