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 박사 기념사업회가 7일 애난데일 소재 펠리스 식당에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정기 모임을 열었다.
이날 특강을 맡은 허종욱 박사(워싱턴침례대 교수)는 남북전쟁을 승리로 이끈 링컨 대통령과 6.25 전쟁을 치른 이승만 대통령을 비교, 조명하면서 한국 초대 대통령을 역사 속에서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설명해 관심을 끌었다.
사업회가 추진해온 이승만 박사 동상 건립 건에 대한 논의에서는 지금까지 모은 성금이 목표액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 규모를 축소하거나 방향을 전환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현재까지 모금된 액수는 1만5,000달러. 이승만 박사 동상건립 추진연대(회장 김택용 목사)는 워싱턴에서 2008년 결성됐으며 이와는 별도로 한국에서도 김광웅 전 서울대행정대학원 명예교수를 중심으로 주미대사관에 동상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모임 참석자들은 오찬 후 척사대회를 열어 친교를 나눴으며 내년 첫 모임은 이 박사 139회 탄생일에 즈음해 갖기로 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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