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존·이베이 등 온라인 짝퉁거래 적발 잇달아
온라인 시장에 가짜상품인 ‘짝퉁’이 적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한인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특히 유명 온라인 상거래 업체들에서도 이같은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대형 온라인 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제3자로부터 상품을 위탁받아 판매하는 과정에서 가짜상품 거래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또 다른 대형 온라인 상거래 업체인 ‘이베이’ 역시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 화장품 업체인 ‘로레알’의 가짜제품이 판매된 것과 관련, 로레알과의 소송에서 합의하는 등 곤욕을 치러야 했다.
세계 소비자연맹(WCO)에 따르면 현재 가짜상품 거래는 전 세계에서 이루어지는 전체 거래의 약 10%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금액으로 따지면 매년 5,00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짜상품을 판매하는 다수의 온라인 사이트들은 생겼다가 사라졌다가를 반복하기 때문에 제대로 수사를 벌이기도 쉽지 않은 상태다.
특히 의약품이나 음식, 전자제품은 물론, 전동공구, 리튬 배터리, 크리스마스트리 전구, 전기코드, 구명조끼 등은 제대로 만들어져 있지 않을 경우 상당히 위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처방전이 없어도 구입할 수 있는 의약품의 경우 구입 전에 반드시 FDA 홈페이지를 통해 FDA로부터 승인을 받은 제품인지를 확인해 봐야 하며, 말라리아 치료제나 바이애그라 등은 절대로 온라인을 통해 구입해서는 안 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FDA 측은 “단순히 저렴하다는 이유로 제대로 검증받지 않은 의약품을 구입할 경우 생명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라며 “이들 약품은 대부분 검증되지 않은 성분으로 만들어져 복용 때 상당한 부작용에 시달릴 수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상품을 구입하기 전에 반드시 제조사 홈페이지를 방문해 구입하려는 상품과 제조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이 일치하는지를 확인해 봐야 하며 할인을 많이 하는 상품은 더 유심히 내용을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제품이 도착했을 때 포장상태를 보고 진품 여부를 확인할 수도 있는데 포장지에 제조업체의 이름, 주소, 전화번호 등이 기입되지 않았을 경우는 가짜 상품일 확률이 높으며 맞춤법이 틀린 채 인쇄되어 있다면 이 역시 가짜 여부를 의심해 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정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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