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열린 상사지사협의회 세미나에서 참석자들이 글로벌 애틀랜틱 파이낸셜 그룹 의 데인 존스 부사장의 강연을 듣고 있다.
한국상사지사협의회(KITA)가 성공적인 은퇴 및 재정전략을 주제로 17일 월례 세미나를 개최했다. 주류사회에는 일반화됐지만 한인사회에는 정보 부족으로 도외시되고 있는 기업보유 생명보험(COLI) 등이 소개됐다.
이날 오전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100여명의회원 및 한인들이 참석해 아메리츠파이낸셜의 크리스 전 대표가 소개하는‘ 개인과 기업의 성공적인 은퇴및 재정전략’을 경청했다.
전 대표는 연방 무료 학비보조 신청서(FAFSA) 양식을 예로 들며 한인들도 주류사회와 코드를 맞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비싼 학비를 정부 지원으로 받을 수 있는 방법은FAFSA 상에서 부모의 재산이 적은것으로 나타나야 하는데 제외항목 대부분이 생명보험 적립금, 각종 은퇴연금 등으로 이뤄져 있다.
전 대표는 “한인들이 재산증식방법으로 애용하는 부동산, CD, 펀드, 주식, 채권, 계좌, 스탁옵션 등은 FAFSA 기준에서 모두 재산에 포함 돼 학비보조 대상에서 누락되는 경우가 많다”며 “비단 학비뿐 아니라기타 정부 지원 등을 누릴 수 있는 차원에서 관련상품과 트렌드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미국 내 은퇴준비로 대표적인 방법은 한인들에게도 익숙한 401(k),개인 은퇴계좌(IRA), 소셜 연금 등을비롯해 개인적으로 주식, 뮤추얼 펀드, 채권과 CD 등이 있다.
그러나 소셜 연금은 수령액이 제한적이고 연방 국세청(IRS)이 택스베니핏을 인정하는 401(k), IRA 등은 차별금지 규정으로 기업에 부담이 되며 주식 등은 원금 손실의 위험이 있다.
전 대표는 이와 관련,“ 기업의 입장에서는 차별금지 규정을 준수해야해 일부 직원에게만 혜택을 줄 수 없고 전 직원에게 고르게 혜택을 주자니 비용부담이 커 선뜻 직원 은퇴관련 재정혜택을 주지 못하고 있다”며“이런 기업들에게 숨통을 열어주고 직원들에게도 혜택을 주고자 고안해낸 것이 COLI”라고 소개했다.
즉, 기업이 보유한 직원들의 생명보험으로 기업은 우수한 직원을 유치할수 있는 수단을 마련함과 동시에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고 직원이 퇴직해도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 또 직원은 다른 금융상품과 달리 큰 돈만 묶어놓고 사용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필요할 때 사용도 하면서 은행 예금보다 높은 이자 수익까지 취할 수 있다.
전 대표는 COLI의 장점을 열거하면서 ▶사망시 보험금 지급 ▶보험내 현금 적립 기능 ▶건강보험 기능▶세금 절세혜택 등을 꼽았다. 이 중현금 적립기능은 정기적으로 불입하는 프리미엄 중 보험관련 비용을 빼고 남은 부분을 현금으로 적립해 필요 할 때 사용해도 세제혜택을 준다.
또 일부 건강보험 기능은 중대 질병 발생이나 롱텀 케어 필요 때 미리 보험금을 받아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전 대표는“ 가장이 사망하는 경우, 해당 가정이 홈리스가되는 기간은 평균 9개월 이내에 불과하다는 통계가 있다”며“ 리스크에 대비하면서 충분한 유동성을 갖추기에 적합한 제도”라고 설명했다.
회사의 도움 없이 개인이 가입할수 있는 어뉴이티(annuity)도 한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상품이다. 일종의 개인 은퇴연금으로 투자 소득세납부가 유예되고 사망시까지 연금형태로 지급된다. 전 대표는 65세에 50만달러 여윳돈을 들고 찾아온 고객을 예로 들며 70세부터 연금을 받는 조건으로 어뉴이티에 가입시키고 5년 뒤 75만달러로 늘어난 원금을바탕으로 연간 4만달러가량을 연금으로 선사했다고 전했다. 50만달러 가량으로 스튜디오를 구매해 월 2,500~3,000달러의 렌트를 받으면 세금을 제한 뒤 연간 2만달러 선인수익을 2배가량 높였다는 것이다.
한편 글로벌 애틀랜틱 파이낸셜그룹의 데인 존스 부사장은 2017년세계 및 미국 경제를 전망했다. 세계경제는 중국의 고속 성장세가 잦아든 가운데 원자재 수요 감소로 전반적으로 완만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주요국의 재정적자가 심화되고 고령인구 증가세가 이어지며 마이너스 금리 현상은 심화될 것으로 조망됐다.
미국 경제와 관련해 존스 부사장은 “완만한 성장세 속에서 소비 및주택시장의 강세가 예상되고 노동시장 확장세도 이어지겠지만 사업투자는 약화될 것”이라며 “거대 변수는차기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후 100일 이내에 내놓을 각종 정치 및 경제정책의 내용으로 향후 4년의 향방을 결정지을 중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류정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