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속한 자유한국당은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인용 결정에 대해 “헌재의 고뇌와 숙의를 존중하고 인용 결정을 중하게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집권당의 책무를 다하지 못함으로써 지금까지 국민들이 쌓아올린 대한민국의 국격과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자존심을 지키지 못했다”며 “한국당은 대통령 탄핵 인용이라는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한 책임을 통감한다”고 고개를 숙였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의 숭고하고 준엄한 가치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문 전 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언급한 뒤 “위대한 국민의 힘으로 역사는 전진한다. 대한민국은 이 새롭고 놀라운 경험 위에서 다시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은 헌재 결정에 대해 “공정하고 정당한 결정”이라고 환영 의사를 밝히며 적폐청산과 국민통합을 강조했다.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는 “헌재가 헌정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을 탄핵하는 역사적 판결을 내렸다”고 평가하고 “오늘 판결은 대한민국의 정의와 법치주의 근간을 지켜내기 위해 국민의 힘으로 국정농단 세력을 심판하고, 부패한 패권주의와 절연하는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탄핵정국으로 두 동강 난 대한민국은 이제 상처를 딛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경진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고뇌에 찬 결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치사한 뒤 “모든 국민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승복하고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탄핵이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돼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탄핵 이후 정치가 달라지지 않으면, 국민의 삶이 달라지지 않으면 안 된다”며 “대통령 탄핵이라는 역사적 불행을 딛고 새로운 국가를 건설할 책임은 여야를 넘어 전체 정치권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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