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래포드 섬 산불, 주택 2채 파괴
▶ 콜루사 카운티 헬기 추락 4명 사망
SF베이뷰 지역에서 지난 30일 저녁 스케이트보드를 타던 10대 소녀가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
SF경찰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45분경 버사 레인과 허드슨 애비뉴 인근에서 가족과 스케이드보드를 타고 놀다 도로 중앙에서 보드위에 잠시 앉아있던 피해 소녀(16)는 갑작스러운 총격에 사망했다. 40대 여성 1명도 총에 맞아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6개 탄피를 발견했으며, 인근 주택이 최소 1발을 맞았다. 아담 롭싱어 SF경찰국 대변인은 계획 범행인지 묻지마 공격인지는 아직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용의자는 체포된 바 없다. 이는 올해 SF시에서 발생한 29번째 살인사건이다.
콘트라코스타 카운티 브래포드 아일랜드에서 산불이 발생해 주택 2채가 파괴됐다. 카운티 소방국은 지난 2일 새벽 1시경 신고를 받고 산불이 발생한 오클리 인근 새크라멘토-샌호아킨 리버 델타 브래포드 아일랜드에 출동했다. 같은날 새벽 5시 기준 산불은 212에이커를 태웠으며, 주택 2채를 파괴시켰다. 당시 바람이 산불 확산을 부추긴 것으로 나타났다.
배로 이동할 수 밖에 없는,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위치때문에 섬내 일부 주민들이 대피하고 소방대원들이 출동하는데 평소보다 시간이 걸렸다고 당국은 밝혔다. 브래포드 아일랜드는 앤티옥에서 북동쪽으로 8마일께 떨어져 있으며, 25여명이 사는 소규모 주거 커뮤니티이다. 부상자는 알려진 바 없다.
콜루사 카운티에서 헬리콥터 사고로 4명이 사망했다. 지난 1일 오후 1시 15분경 새크라멘토 리버 옆 레져베이션 로드 45번 하이웨이 인근에서 헬리콥터 ‘로빈슨 R66’이 추락해 탑승자 4명이 모두 사망했다. 이들은 모두 헬리콥터 내부에서 발견됐다. 사고 원인은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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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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