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속 1년 반 만에 개학한 LA통합교육구(LAUSD)가 개학 첫날 등교 대란 문제가 발생한 가운데(본보 17일자 보도) 교육구 측이 학년별 등교시간 조정 등을 통해 대처에 나서 개학 이틀째에는 순조롭게 수업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ABC 방송에 따르면 LAUSD 소속 여러 학교들은 개학 첫날 빚어졌던 등교 대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학년별 등하교 시간을 교차 운영하고, 학교 정문 앞에서 대기하는 직원 수를 늘리는 등 적극적인 대처 방안을 시행했다. LAUSD의 발빠른 대처 덕분에 첫날 1~2시간씩 기다리며 등교해야 하는 불편함은 거의 해소돼 학부모들을 안심시켰다.
개학 첫날 등교 대란이 발생한 가장 큰 원인이 된 ‘데일리 패스’ 프로그램과 관련 LAUSD 측은 “’데일리 패스’ 앱을 만든 마이크로소프트사에 수십만 명이 동시 접속해도 웹사이트가 다운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놨다”고 밝혔다.
한편 LAUSD는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2주 동안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했고, 재학생 81%가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3,255명의 학생들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교직원 중에서는 399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학생의 0.8%, 교직원의 0.6%에 해당한다고 LA타임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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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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