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WHO, 실제 확산 국가 감염 수치 분석 결과
델타 변이가 유행 중인 국가에서 입원율은 확실히 높아졌지만 사망률은 이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주에 비해 높다고 볼 순 없다고 17일 세계보건기구(WHO)가 밝혔다.
CNBC에 따르면 마리아 반 케르코브 WHO 코로나19 기술팀장은 “중증 위험과 관련해선 일부 국가에서 델타 변이 감염자 중 입원 위험이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면서도 “사망률 증가로 이어지진 않았다”고 말했다.
케르코브 팀장은 “델타 변이 감염자들이 이전 다른 변이주 감염자보다 더 많이 사망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WHO에 따르면 전례 없는 팬데믹 속에서 보건당국자들은 델타 변이 유행이 심각한 나라들의 실제 데이터 파악에 몇 달간 매진해온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다른 변이주와 마찬가지로 델타 변이도 비만이나 심장 질환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들에게 특히 위험했다. 확실히 다른 변이주보다 전염력이 높고, 더 많은 사람들을 감염시켜 세계 보건 체계 위협하고 있다.
케르코브 팀장은 “유중증과 사망 위험 요인은 같다”면서 “기저질환이 있다면 나이에 상관 없이 입원율이 높다”고 했다.
또 델타 변이는 어디서든 검출되면 다른 변이주보다 빠르게 우세종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케르코브 팀장은 “람다 변이 유행은 진정되고 있지만 델타 변이는 늘고 있다”면서 “델타변이는 어디서 검출되든 그 지역에서 확산하는 다른 변이주를 빠르게 대체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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