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개국 국민 대상 여론조사…美·韓·獨 등 반중여론 역대 최고 수준
미국인과 한국인 10명 중 8명이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는 등 국제사회에서 반중여론이 확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FP통신은 29일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지난 2월부터 이달 초까지 19개국 국민 2만4천525명을 상대로 중국에 대한 이미지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인상을 느끼고 있다고 답한 미국인은 전체의 82%였고, 한국은 80%에 달했다.
또한 독일과 캐나다에서도 응답자의 74%가 중국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퓨리서치센터는 미국과 한국, 독일과 캐나다에서 중국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비율은 역대 최고치라고 밝혔다.
일본의 반중여론은 87%에 달했고, 호주와 스웨덴은 각각 86%와 83%가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
퓨리서치 센터는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중국의 군사적 위협이 부각되는 한편 인권탄압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진원지라는 사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퓨리서치센터는 특히 한국의 반중여론이 급격하게 증가한 것에 주목했다.
한국의 반중여론 급증은 지난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경제보복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퓨리서치센터의 분석이다.
호주의 반중여론이 급증한 것도 중국의 경제보복 이후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된 것과 관련이 있다는 설명이다.
전통적으로 중국과 우호적인 관계였던 국가에서도 중국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가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환영하는 그리스에서도 중국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역대 최고 수준인 50%에 달했다.
다만 이스라엘의 경우 다른 서구 국가들과는 달리 중국과의 경제적 교류를 우선시하는 여론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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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총 5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일평생을 중도 보수의 길을 걸어 왔지만 차이나바이러스로 명명하면서 분열과 차별을 선동한 오랜지 오랑우탄때문에 그 피해가 똑같은 색을 가진 우리들에게까지 피해가 오고 있네요. 무식한 흑형들이나 멕짝들이 위협을 가해도 공화당의 그 누구도 성명을 내지 않고 최근 인종차별법을 몇을 빼고 모두 반대표를 던진 후로 미국내의 당이 이렇게 우리를 위한 당이 아니다라는걸 절실하게 느꼈지요.
내가 미국에 살면서 제일 듣기 싫어 소리는 Are you Chinese? 이다.
80프로밖에 안되는게 신기하다 99.9프로 나와야 정상인데 ㅋㅋㅋ
중국편을 드는 주사파들을 경계하라
중국도 얄밉지만 그보다더한 자유세계의 적은 러시아다.러시아는 지금 지가하고싶으면 무슨일이라도 저지를수 있는 위험국가다. 러시아를 경계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