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13일 아세안 및 동아시아 정상회의·13∼16일 G20 참석
▶ 국제회의 기간 양자회담 개최 전망…시진핑과 첫 대면 가능성 주목
▶ 18∼19일 태국 APEC 정상회의엔 해리스 부통령 참석
조 바이든 대통령이 11월 아프리카와 아시아에서 열리는 일련의 주요 국제회의에 참석한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이 11월 11일 이집트에서 열리는 제27차 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7)에 참석한다고 28일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후 영향에 가장 취약한 이들이 회복력을 갖추도록 돕고, 세계가 이 결정적인 시기에 행동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이동해 11월 12∼13일 미국·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 참석한다.
그는 동남아와 아세안 중심성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헌신을 재확인하고 미국과 아세안의 협력이 역내 안보와 번영, 10억 인구의 공동 복지를 보장하는 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서 11월 13∼16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그는 올해 G20 의장국인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리더십을 높게 평가하고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G20 국가들과 경제협력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부각할 예정이다.
또 G20 파트너들과 기후변화, 우크라이나 전쟁이 세계 에너지와 식량 안보·가격 등에 미치는 영향, 이밖에 세계 경제 회복에 중요한 우선순위를 다룰 계획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들 다자회의에 참석하는 다른 국가 정상들을 만나 양자 현안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참석 대상인 G20 정상회의 기간 첫 대면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주목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6일 'G20 정상회의에서 시 주석과 만날 생각이냐'는 기자의 질문에 "만약 시 주석이 온다면 시 주석을 만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G20에 참석할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대립 중인 미러 정상이 조우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11월 18∼1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참석한다.
해리스 부통령은 인도·태평양 지역과 경제협력에 대한 미국의 의지를 강조하고, 내년 미국 주최로 개최하는 APEC 정상회의 목표를 설명할 계획이다.
또 태국 지도자와 시민사회 대표들을 만나 미국·태국 동맹을 재확인하고 여러 분야 협력을 논의한다.
이후 필리핀 마닐라로 이동해 미국·필리핀 동맹을 강화할 방안을 논의하고 양국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할 계획이다.
해리스 부통령의 남편 더글러스 엠호프도 태국·필리핀 출장에 동행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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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재해을 뭘루막아 다쓰잘떼기없는짓이란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