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매스터 코랄 임원들이 정기연주회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성진, 송성열(테너 파트장), 송영희, 제시카 김(부단장), 루시아 윤, 정지선 단장, 안명혜 소프라노 파트장, 정선재 친교담당.
샌프란시스코 매스터코랄(단장 정지선)의 정기연주회가 오는 6월 24일(토) 오후7시 산마태오 퍼포밍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4년만에 갖는 제31회 정기연주회는 교회 성가와 한국가곡의 무대로 펼쳐진다.
교회 성가는 ‘시편 20편’ ‘주 하나님 크시도다’등 합창단의 취지에 맞는 우렁찬 성가곡을 준비하고있다. 한국 가곡은 현대 창작 가곡들을 중심으로 김현 지휘자가 편곡한 아름다운 멜로디의 ‘마중’ ‘산유화’등 곡목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기공연 2부 순서에서는 바로크시대의 대표적인 교회 음악과 오페라 작곡가인 헨델의 대표적 오라토리오인 메시아를 연주한다. 메시아 연주는 역시 김현 지휘자가 음악 감독으로있는 ‘실리콘밸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반주로 연주한다. 김현 지휘자는 “이번 무대는 메시아 작품 구성의 세부분중에서 ‘우리를 위해 나섰다” ‘할렐루야’등 대표적인 10곡을 선별하여 ‘메시아 콜렉션’이라는 이름으로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영국 왕실의 대관식 찬가로 유명한 ‘사독 앤덤’의 웅장한 합창음악도 함께 연주한다.
정지선 단장은 “합창단 30여년 역사에 걸맞게 한국전 참전 용사등 주류사회의 외국인 참석자를 늘려나가겠다”면서 이에 대한 협력을 요청했다.
샌프란시스코 매스터 코랄 제31회 정기연주회는 이종문 재단과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스피드 오일 체인지센터(대표 이재민), Todd & Eleanor Yun등이 특별 후원하고있다.
▲공연날짜: 2023년 6월 24일(토) 오후7시
▲장소: 산마태오 퍼포밍 아트센터(600 N Delaware St. San Mateo)
▲문의: 510-224-0752(정지선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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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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