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카운티 프로젝트 승인
▶ 저소득층 아파트 단지로
LA 다운타운 인근 보일하이츠 지역의 종합병원 부지가 저소득 아파트 등으로 대대적으로 재개발된다.
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아트데코 스타일로 지어져 건축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19층 규모의 구 제너럴 하스피탈 병원 건물과 25에이커 면적의 부지를 주거시설과 병원, 소매업소 등으로 구성된 커뮤니티 지향적 단지로 탈바꿈 시키는 활성화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거의 100년 전에 오픈한 이 병원은 1994년 노스리지 대지진으로 큰 손상을 입어 건물 안전규정에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곳이다. 현재 병원 건물 대부분은 비어 있으며, 일부 저층을 리모델링해서 ‘LAC+USC 메디컬센터 재단’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의료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병원 건물과 서쪽 부지에 80만 스퀘어피트 면적의 주거단지를 만들어 전체 유닛의 30%선인 300세대를 저소득층에게 배정하고, 나머지 부지에 소매업소, 의료시설, 커뮤니티 서비스 기관, 호텔, 주차장 등을 건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재개발 계획과는 별도로 몸이 아픈 홈리스들을 수용하는 회복치료 시설을 확대하고, 24시간 운영되는 정신 건강 긴급치료 시설도 만들 예정이다. 약물 중독자와 장기적인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을 위한 주거형 관리시설도 들어선다.
종합병원 부지 재개발 비용으로 1억2,900만 달러의 LA카운티 예산과 5,000만달러의 주정부 예산, 5,500만달러의 연방정부 예산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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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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