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하탄 등 길거리 행인 대상
▶ 기금모금 캠페인 가장 사기
스마트폰 절대 건네주면 안돼
뉴욕시경(NYPD)이 연말에 도심 길거리에서 기금모금 캠페인을 가장한 스마트폰 송금앱 사기행각을 주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맨하탄 미드타운에 위치한 브라이언트팍 등지에서 행인들을 대상으로 모금 활동을 가장한 사기 행각이 벌어지고 있다.
10대로 추정되는 용의자들은 재학 중인 학교내 농구팀을 구성하기 위한 각종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후원자들을 모집하고 있다면서 행인들에게 스마트폰 송금앱을 통한 후원을 요구한다. 이어 용의자들은 후원금 전송에 필요한 정보를 입력한다고 속이며 행인들의 스마트폰을 건네 받아 벤모(Venmo), 젤(Zelle) 캐쉬 앱(Cash App) 등에서 피해자들의 송금앱 밸런스 금액을 몰래 자신들의 계정으로 옮기는 수법을 쓰고 있다.
이와 관련해 벤모 측은 “자사는 벤모 플랫폼을 통한 사기행각에 대해 무관용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며 “이용자가 잠재적인 사기의 대상으로 여겨지거나 승인 과정을 거치지 않고 이뤄진 거래에 대해서는 고객 지원 부서를 통한 도움을 요청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이번 사례를 비롯해 어떠한 경우에라도 개인정보 공유 또는 현금 거래를 목적으로 타인에게 스마트폰을 건네서는 안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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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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