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어팩스 일대 상가 절도 사건 ‘폭발적 증가’
▶ 2022년 4천건→ 올들어 6개월만에 4천건 넘어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서 소매업소 등 상가와 샤핑객의 주머니를 노리는 절도 사건이 최근 수년 새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페어팩스 카운티 경찰국에 따르면 2022년에 발생한 소매업소를 노린 절도 사건은 4,000건에 불과했지만 지난 해에는 무려 7,000건이 넘게 증가했다.
하지만 올해는 6개월도 채 끝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벌써 4,000건을 넘는 등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상가 절도범들의 주요 타겟은 고급 제품들을 팔고 있는 타이슨스와 스프링필드 몰 등 대형 샤핑센터내 입점 상가들과 돈이 있어 보이는 샤핑객들이다.
실제로 페어팩스 카운티 주민이 최근 올린 페이스북에는 4인조 절도단들이 지난달 22일 오전 11시경 타이슨스 갤러리아(사진)에서 무려 15만 달러 상당의 고급 지갑을 훔친 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달아나는 동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경찰 측은 이러한 업소 절도 사건의 폭증 뒤에는 뉴욕, 필라델피아 등에서 원정 온 조직적인 범죄단이 다수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실제로 지난해 타이슨스 코너의 한 업소에서 1만5,000달러 상당의 물건을 훔친 혐의로 필라델피아에 기반을 둔 상가 절도단이 체포된 바 있다.
한편 이처럼 상가를 노린 절도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업소와 경찰 측은 예방책을 마련하고 경찰 배치를 늘리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박광덕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